한국논리학회 회원님들께
논리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2019년 5월 4일 토요일에 있을 한국논리학회 정기 발표회를 안내 드립니다.
전북대학교 철학과와 함께 하는 이번 학회에서는 여섯 분의 발표자를 모시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발표회와 같이 이번에도 등록비는 없습니다. 전북대학교에서 참석자 선생님들 모두를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국논리학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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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논리학회 봄 정기발표회

주최: 전북대학교 철학과 및 전북대 비판적사고와논술연구소
주관: 한국논리학회
 
일시: 2019년 5월 4일 토요일
장소: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201호
지도: http://kko.to/xpW6NcMjT
오시는길: https://www.jbnu.ac.kr/kor/?menuID=244
 
 
12:50-1:00 등록
 
1:00-1:10 개회사 
- 김신, 논리학회 회장, 한국외국어대 LD학부
- 박일호, 전북대 비판적사고와논술연구소 소장
   
1:10-4:00 제1부
- 사회: 박준호, 전북대 철학과
 
1:10-2:00 휠러 우주론과 해킹의 오류
- 안영진, 고려대 철학과
- 김명석, 국민대 교양대학
 
2:00-2:50 베이즈주의와 헴펠: 베이즈주의자들은 헴펠의 직관을 포착하는가?
- 이일권, 전북대 철학과
 
2:50-3:00 휴식
 
3:00-3:50  상식의 긴 팔 베이즈주의
- 여영서, 동덕여대 교양대학
 
3:50-4:10 휴식
 
4:10-6:50 제2부
- 사회: 김한승, 국민대 교양대학
 
4:10-5:00 진리의 다원성과 상식적 다원주의
- 김동현, 한국교통대 교양학부
 
5:00-5:10 휴식
 
5:10-6:00  믿음과 욕구가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 권홍우, 경북대 철학과
 
6:00-6:50  인식적 합리성을 위한 통시적 원리는 존재하지 않는가?
- 정재민, 원광대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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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 휠러 우주론과 해킹의 오류 | 김명석, 안영진
우리 우주가 어떻게 실현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우주론들이 제안되었다. 우주가 지성의 설계로부터 생겨났다는 논증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우주 안에 여러 세계들이 실현된다는 다중 우주론 모형에 관심을 둔다. 존 아치볼드 휠러는 세계들이 차례로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는 진동우주론을 제안했다. 이안 해킹은 휠러 우주론을 신빙성 있게 여기는 것이 이른바 “뒤집어진 형태의 도박사 오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나온 뒤 곧바로 휫테이커, 맥그래쓰 등이 해킹을 반박했다. 우리는 우선 해킹이 어떤 이유로 휠러 우주론을 오류라고 주장하는지 살펴보고 해킹의 비판에 이의를 제기한 이들의 반론을 살펴본다. 그다음 해킹의 비판과 달리 휠러 우주론은 오히려 매우 그럴듯하다는 점을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도박사 오류를 저지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릴 때 김한승이 약간의 잘못을 저지르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미 레슬리와 맥그래쓰가 잘 보였듯 우리는 생명과 의식이 생겨나도록 잘 맞추어진 세계가 실현될 때만 그것을 그 세계를 경험하는 목격자들이다. 우리의 경험은 “실현된 세계 안에 들어와 그 세계 안에 생명과 의식이 생기는 것을 보는 이들이 적어도 하나 있다”로 이해될 수 있다. 우리의 이 경험은 우리 이전에 여러 세계가 실현된 적이 있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우리 경험으로부터 휠러 우주론이 매우 그럴듯하다고 추론하는 데 저질러진 오류는 없다.
 
2. 베이즈주의와 헴펠: 베이즈주의자들은 헴펠의 직관을 포착하는가? | 이일권
까마귀 역설에 대한 베이즈주의자들의 표준적 해결책은 “조사 대상이 검지도 않고 까마귀도 아니라는 사실이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가설을 입증한다”는 역설적 결론을 포착함으로써, 입증에 대한 헴펠의 직관을 정교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베이즈주의에 대한 이런 평가는 재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헴펠이 제시한 직관이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헴펠의 첫 번째 직관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역설적 결론과 더불어 제시된 헴펠의 두 번째 직관은 “조사 대상이 까마귀가 아니라는 정보가 주어졌을 때 그 대상이 검지도 않고 까마귀도 아니라는 사실이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가설에 중립적이다”는 것이다. 베이즈주의 표준 해결책은 엄밀한 의미에서 이 두 번째 직관을 포착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베이즈주의자들이 그들의 전형적인 전략, 즉 정량적 정당화에 기대어 그 직관을 근사하게나마 포착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 정당화가 인정된다면, 베이즈주의 표준 해결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건재할 것이다. 까마귀 역설에 대한 헴펠의 해명은 이런 두 직관의 입증 관계를 비교한다. 따라서 그 두 가지 관계를 비교하는 것 역시 헴펠의 직관을 포착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다. 다행스럽게도, 베이즈주의는 입증을 정성적으로 다루는 전통적 이론들과 달리 입증을 정량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입증에 대한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로써 다뤄지는 헴펠의 세 번째 직관은 “조사 대상이 까마귀가 아니라는 정보가 주어졌을 때보다 주어지지 않았을 때 그 대상이 검지도 않고 까마귀도 아니라는 사실이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정도가 더 크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베이즈주의 표준 해결책은 이 세 번째 직관을 포착하지 못한다. 나는 이 글에서 베이즈주의 표준 해결책이 가정하고 있는 것들에 주목하여, 베이즈주의 표준 해결책을 진단하고 나름의 처방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결국 베이즈주의 표준 해결책이 진정으로 헴펠의 직관을 포착하려면,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정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상식의 긴 팔 베이즈주의 | 여영서
현대 과학철학자들은 대개 유일하게 옳은 하나의 과학적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에 합의하고 있다. 그들이 과학적 방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 대신 여러 종류의, 여러 차원의 과학적 방법이 존재할 수 있다는 다원주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유일하게 옳은 하나의 정답을 과학의 정의로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현대 과학철학자들은 과학의 본성에 대해 말하기를 꺼린다. 여러 종류의, 여러 차원의 과학이 존재할 수 있다는 식의 답변을 제시하기도 한다. 최근 출판된 호이닝엔-휴에의 책 Systematicity(2013) 역시 과학적 방법이나 과학의 본성에 대해 말하기는 꺼리지만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을 체계화된 지식을 추구하는 인간 활동으로 규정한다. 호이닝엔은 과학을 사이비과학과 구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상식과 구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학이 상식에 비해 체계화된 정도가 높다는 식의 차이점을 강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한다. 발표자는 호이닝엔의 이와 같은 입장으로부터 출발할 때, 과학적 방법에 대한 이해 역시 ‘상식의 긴 팔’이라는 비유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상식이 널리 공유되는 사고방식 및 지식을 의미할 때, 과학적 방법은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좀 더 엄밀하고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베이즈주의가 새로운 정보를 활용하여 매 순간 기존의 판단을 수정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확률을 사용하여 엄밀하게 제시하는 것이라면, 베이즈주의는 상식의 긴 팔에 해당할 수 있다. 이 경우 과학은 상식의 긴 팔이라는 과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체계화된 지식을 추구하는 인간 활동으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발표자는 이상의 입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거로 어떤 것이 제시될 수 있을지를 검토해보고자 한다.
 
4. 진리의 다원성과 상식적 다원주의 | 김동현
조셉 울라토프스키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시행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진리에 대해 가진 일상적인 직관은 철학자들의 직관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따라서 그가 ‘상식적 다원주의’라 부르는 견해가 진리에 관한 가장 올바른 철학적 견해라고 주장한다. 이에 관해 본고는 다음 세 가지 주장을 논변할 것이다. 첫째, 어떤 진리 개념이 대응 직관과 조화된다는 것은 대응 관계가 올바른 진리 개념의 일원론적 기준이라는 것을 함축하지 않는다. 둘째, 진리에 관해 일반인들이 지니는 일상적 직관의 다양성은 진리 속성의 다원성을 지지하는 적절한 근거가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울라토프스키의 실험 결과가 신뢰할 만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진리의 다원성만을 뒷받침하는 증거인 것도 아니며, 거꾸로 진리의 본성이 다원적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울라토프스키의 실험 결과와 조화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셋째, 울라토프스키가 인용하는 실험이 보여주는 일상적 직관은 진리의 다원성에 관한 직관이 아니라 린치가 영역 문제(scope problem)라 부르는 문제와 관련된 직관이며, 이 점에서 울라토프스키는 실험 결과와 그가 제안하는 가설 사이에는 비약이 있다. 따라서 그의 실험 과정과 자료 자체는 충분히 신뢰할 만하며 사람들의 일상적인 진리 표현 사용과 직관은 그 실험의 결과가 보여주는 바와 실제로 같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가 제안하는 결론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것이다. 
 
5. 믿음과 욕구가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 권홍우
믿음과 욕구가 행위를 설명한다는 것이 상식 심리학이나 합리적 결정 이론의 기본적인 원리로 여겨진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삺펴보면 이런 입장은 지지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 행위가 발생하느냐의 여부는 행위자의 믿음과 욕구 뿐만 아니라, 행위자 외적인 요소에도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철학자들은 믿음과 욕구가 설명하는 것은 행위가 아닌 "행위에의 시도," 또는 "정신적 행위"에 불과하다는 입장으로 물러서곤 한다. 본 논문은 브라이언 헤덴(Brian Hedden)에 기인하는, 이런 식의 논증의 한가지 예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궁극적으로 필자는 믿음과 욕구와 행위가 정확히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재고함으로써, 믿음과 욕구가 설명하는 것이 "시도"가 아닌 행위라는 상식적 입장을 고수할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6. 인식적 합리성을 위한 통시적 원리는 존재하지 않는가? | 정재민
우리는 다양한 믿음으로 구성된 믿음 체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 체계가 합리적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식적 원리를 만족시켜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믿음 체계를 제약하는 인식적 원리는 그것이 단일한 시점에 적용되는지 아닌지에 따라 공시적 원리와 통시적 원리로 나눌 수 있다. 공시적 원리는 단일한 시점(a time-slice)에서의 믿음 체계에 적용된다. 가령 많은 철학자들은 누군가가 어떤 명제와 그것의 부정을 동시에 믿는다면 인식적 합리성을 위한 공시적 원리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본다. 반면 통시적 원리는 다양한 시점(time-slices)에서의 믿음 체계에 적용된다. 즉 통시적 원리는 시간의 변화 속에서 우리의 믿음 체계를 제약하는 것이다. 가령 많은 철학자들 특별한 이유없이 기존에 갖고 있던 믿음을 바꾸는 것은 통시적 원리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본다. 흥미롭게도 최근 몇몇 철학자들은 인식적 합리성을 위한 통시적 원리를 부정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식적 무편향성(Epistemic Impartiality) 원리를 받아들일 경우, 통시적 원리에 대한 인식적 정당화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탐구하는 것이다. 특히 인식적 무편향성을 가정할때, 어떻게 인식적 존중(Epistemic Deference)의 태도가 통시적 원리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탐구할 것이다. 
2019/04/24 15:00 2019/04/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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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리집은 한국논리학회 공식 누리집입니다. 학회장은 김신입니다. 학회 주소: (02450)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한국외국어대학교 LD학부 사회과학전공 김신 교수 연구실 | 총무간사: 신소혜 kalogic2017@gmail.com | 논리연구 투고처: (34134)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 충남대학교 E2 3층 자유전공학부 박준용 교수 연구실 | 또는 편집인의 메일 kjoflogi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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